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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진행한 호주도우미 KEN 파티 모습이 DMAGAZINE에 소개되었습니다~!! 인터뷰도 확인해 보세요!! 본문

호주도우미 이야기

7월 5일 진행한 호주도우미 KEN 파티 모습이 DMAGAZINE에 소개되었습니다~!! 인터뷰도 확인해 보세요!!

uhakpen 2011. 8. 12. 10:04

   

7월 5일 진행한 호주도우미 KEN 파티 모습이 DMAGAZINE에 소개되었습니다~!! 인터뷰도 확인해 보세요!!

 

REPORTING

KEN & Obangsaek Mixer Party

Editor PAK SUN WOO

Photographer KIM MIN JOO

 

 

 

 

 

 

 

 

 

 

 

 

 

 

 

 

 

 

Editor's Note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이 100 만 명을 넘어 섰다. 대한민국 국민 4,800 만 명, 적지 않은 숫자이다. 더불어 이동성 네트워크의 발달에 의해 국가, 개인의 거리가 좁혀지고 있는 이때, DMAG의 독자들이 한국을 살아가면서 관계에 대한, 세계에 대한, 소통에 대한 사유와 방향을 잡아 나가는 데에 이 글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한글이라는 것은 참 아름답군요. 이건 어디서 온 거죠?”

 

그는 한국문자라고 자랑스레 소개를 했지만, 그는 정색하며 다시 되물었다.

“네, 한국문자라는 것은 알겠는데 제가 궁금한 것은 중국에서 유래한 것인지 일본에서 유래한 것인지가 궁금하다는 거죠.”

 

- 동아일보 2011년 07월 13일 벤슨 리 인터뷰 기사 참조

 

 

 

2 년 전 플래닛 비보이(Planet B-boy)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세계적인 호평을 받은 감독 벤슨 리(42)가 최근 북페스티벌에서 만난 이탈리아 유명 디자이너를 만났을 적의 에피소드이다.

 

아직 대한민국은 수많은 외국인들로부터 작은 빈민국 그리고 전쟁이 끝나지 않은 위험한 나라라는 인식을 벗지 못하고 있다. 세계는 대한민국이 아직도 낯설다.

 

벤슨 리의 Project Obangsaek 그리고 KEN(Korean English Network)이 함께 도산사거리 Platoon Kunsthalle에서 진행한 Mixer Party는 한국을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로 벤슨 리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상영하고 또, 국내에 거주 중인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과 한국인이 함께 소통할 수 소셜라이징 파티로 진행되었다.

 

DMAG은 KEN의 Creative Cordinator Nikkii SangJin Lee를 만나 이번 파티에 대한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1. Nikkii SangJin Lee 님에 대한 소개 및 KEN이라는 그룹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Lee : 저는 서울 출생, 중3때 캐나다 토론토로 이사하여 1995년 ~ 2006년까지 지냈으며, 캐나다 토론토 대학을 다녔으며 현재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이자 보석 디자이너인 와이프와 이번 달에 태어날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KEN이라는 그룹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한국인들과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 보고자 하는 취지로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많은 언어들 중 한국어 이외 한국에서 많이쓰이는 언어가 영어이기 때문에 영어로 외국인과 한국인이 소통하며 서로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나아가 외국인에게는 한국의 좋은 점을 부각시켜서 추후 한국거주 외국인이 한국에 대한 좋은 느낌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갔을 시 본인 개개인이 자연스럽게 한국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한국을 알릴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만들어 졌습니다.

 

멀리 외국에 있는 사람들 대신,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수많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어 한국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게 KEN의 목표 입니다.

 

 

2. KEN과 프로젝트 오방색 사이에는 어떤 연관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한국과 다른 나라 사이에서의 유대 그리고 연결 지점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만, 이번 콜라보레이션 믹서 파티가 둘 사이에서의 어떤 관계로 인해 함께 진행하게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Lee : 이번 KEN & Obangsaek Mixer는 저의 제안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이전 오방색프로잭트 런칭파티 때 벤슨이 개인적으로 참석해 달라고 요청을 하였고 그때부터 벤슨과 저의 인연이 시작 되었습니다. 오방색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KEN의 주목적은 한국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외국인들에게 알리는 것이었기에 이번 파티가 진행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오방색프로젝트의 일환 중 스피드 소개팅에 KEN의 멤버 6명이 참여하였고, 그중 1명은 TOP 5에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인연으로 같이 파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3. 앞으로 KEN은 어떠한 활동을 계속 해 나갈 것인지 또, 새롭게 구상 중인 어떤 계획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Lee : 일단 해외에 나가보면 외국 사람들이 첫 번째로 묻는 말이 Are you Chinese? 그 다음은 Are you Japanese? 입니다. 당신은 한국 사람입니까? 라는 대답을 외국 사람들에게 듣기란 한국을 모르는 외국인에게는 정말 듣기 힘들지요.

 

저도 해외생활을 오래 했고, 어려서 부터 이와 같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제가 가장 난감했던 때는 저를 한국 사람이라 소개하면 North Korean이냐고 할 때였습니다.

 

외국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한국은 아직도 빈민국이며 언제든지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국가로 여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한국은 G20회의를 개최할 정도로 눈부신 성장을 했으며, 많은 인재들을 배출해내는 그런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나라를 왜 우리가 더 사랑하지 못 할까요? 한국인중 많은 사람들은 한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 못한 듯합니다. 한국 분들에게 한국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주고 외국인에 대한 선입견들을 없애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KEN은 한 달에 한 번씩 진행하는 한국인-외국인 파티 및 외국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인사동 및 많은 곳에서 진행 할 다양한 행사로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상을 심어 주기위해서 노력할 것 입니다.

 

KEN은 외국인과 영어공부를 원하는 한국인 분들에게 저희 스터디룸을 이용하여 자유롭게 언어학습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차차 영어외 스페인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및 원하시는 모든 언어를 네이티브 스피커와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주목표입니다. 이를 통하여 많은 외국분들은 로컬 한국인에게 제대로 된 한국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그리고 한국분들 에게는 원어민과의 생생한 언어학습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가지고 해외에 나가거나 또는 한국에서 외국인을 마주쳤을때 당황하지 않고 올바른 정보전달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KEN은 현재 매달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하는 gathering party를 진행 중에 있다. 아래 링크를 통해 KEN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또 교류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이들을 접속을 해보도록 하자.

 


 

Editor PAK SUN WOO / @SUPER_EDITOR

Photographer KIM MIN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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