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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꼬르동블루]LCB 수업 이야기

uhakpen 2011. 9. 19. 10:41

 

[르꼬르동블루]LCB 수업 이야기

 

수업은 cuisine과 같이 patisserie도

basic, inter, superior 로 나눠지고 단계마다 수업시간이 다릅니다.

저는 basic때 아침 7시에 시작해서 chef들이 직접하는 demo를 2시간 반정도보고 쉬는시간을 30분가지고

실습을 3시간 반 가졌어요.

 

chef들이 한 decoration..garnish라고 보통 말하는데

쉐프들 garnish를 따라하는친구도 있고, 직접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가토(cake의 프랑스말)를 장식하기도 하는데, 처음엔 정신이 없어서 이것도 저것도 못하고 우왕좌왕 했었어요.

 

경력이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처음부터 표나게 차이가 나기도 하고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한거죠.

자기만의 작품에 집중해서 작품을 완성해야하는데, 남들꺼 힐끔힐끔보랴, 쉐프들 눈치보랴 중심을 못잡았어요.

 

그런데 그건 저 뿐만아니라 모든학생들이 다 같은 심정이고 그렇게 처음엔 배워나가는 거더라고요.

 

수업을 하는데 노른자가 egg yolks 인지 흰자가 egg white인지도 솔직히 몰랐습니다.

그나마 한국에서 오븐사서 집에서 구웠던게 도움이 되긴했지만 아무래도 영어로 수업을하니까 맨앞에 앉아서 모든 수업을 카메라도 녹음도 해가면서 수업을 따라갔어요.

제가 있던 반은 저를 포함해 한국사람이 3명밖에 없고 중국, 타이완, 브라질, 이탈리아, 인디아, 호주사람..모두가 고루 잘 섞인 구성이었어요.

 

내성적인 성격은 아닌지라 궁금한점이 있으면 그때그때 쉐프한테 질문을 던져가면서 궁금증을 해결했었어요.

쉐프들도 cuisine쉐프들과 달라서 엄격하지 않고 아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수업이 진행된답니다.

쉐프들은 프랑스, 쓰리랑카, 미국, 벨기에 등등 정말 실력 있는 분들이셔서 학교를 다니는동안은 본전을 뽑으셔야 되는거 아시죠?

궁금한점은 반드시 물어보시고 실습을 하시면서도 개인적으로 각각 봐주기 때문에 부끄럽다고 피하지 마시고 항상 대화를 많이 하세요.

TAFE과 다르게 본인이 만든 디저트는 모두 집에 들고 갈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때문에 먹는것 걱정 하나는 절대 없었죠!^^

 

제가 있던 반에는 타이완에서 온 경력자 친구 한명이 있었는데 너무나도 깔끔하게 마무리를 이쁘게 하는 친구라서 마지막 단계가 끝나는그날까지도 그친구가 1등이었어요.

경력자가 아니더라도 꽤 소실이 있어 잘하는 친구들이 주위에 보일텐데..여기서 제가 드리고자 하는말은 경력이 있거나 잘하는친구들이 있으면 그 친구들 주위 벤치를 차지하시기 바래요.

자리선정은 자기 마음이기 때문에 눈치껏 성격이 이상하지 않은이상 실력이 있다면 꼭 그 옆이나 주위 벤치를 차지하시는게 좋을거예요.

학교 쉐프한테 배우는것 뿐만아니라 런 실력 있는 친구들한테도 정말 많은 스킬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친구도 사귀고 스킬도 배우면 일석이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