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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 코스트에서 공부중인 탬님

uhakpen 2013. 9. 20. 10:26

 

선샤인 코스트에서 공부중인 탬님 

 

 

 

 

처음 호도 통해서 이곳에 올때 카페에 꼬박꼬박 글을 올리기로 약속했으면서 그동안 처음 홀로보내는 타지생활에 적응하랴, 학교다니랴, 여기저기 돌아댕기랴... 거기에 다소간의 귀차니즘까지 겹치면서 이제야 글을 올리네요 ㅋㅋ 

 

일단 제가 살고 있는 선샤인 코스트는... 뭐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햇살이 정말 예쁜 동네입니다. 제가 여기로 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흐린날은 거의 못보고 파란 하늘에 구름 몇개만 쏙 박혀 있는, 근사한 날들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더 좋은건 주변에 동양인 자체가 별로 없다는 겁니다. 제가 군 전역하고나서 호주에 이민온 누나와 매형을 따라 부랴부랴 준비해서 한달뒤 무작정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브리즈번에 왔는데요, 브리즈번에 오자마자 보이는 것이라곤 수많은 동양인들과 그 사이사이에 들리는 한국어와 한국어 간판들;;; 심지어는 제가 이곳에 오자마자 먹은 첫 식사가 꼬고면 에 김치였었죠..... 과연 내가 호주에 오긴 온건지, 비행기가 그냥 남해 해상에서 빙글빙글 돌다가가 도로 한국으로 돌아간건지;; 

그런데 선샤인 코스트는 골드 코스트처럼 세계적인 관광지가 아니라 호주 현지인들의 휴양지에 가깝기 때문에 애초에 외국인 비율이 별로 없는데다 외국인이라 하더라도 서핑을 즐기기 위해서 온 유럽과 남미쪽 사람들이라서 영어를 공부하는데 있어서는 최고의 환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렉시스 잉글리쉬 선샤인 코스트 캠퍼스는 최고의 국적 비율을 자랑합니다. 제가 학원에서 본 동양인들이 모두 다 해서 10명 좀 넘었으니, 이정도면 말 다했죠 ㅎㅎ 이곳에 온 제 1 목표가 유창한 영어실력을 가지는 것이었으니, 브리즈번에서 탈출해서 이곳에 오 기를 정말 잘한것 같습니다.

 

 

 

 

 

 


 

 

 

사진은 제 집 앞 해변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날은 구름도 잔뜩끼고 선샤인코스트 쪽에 홍수가난지 얼마 안됐을때 찍은거라서 사진이 좀 많이 안예쁘네요;;; 다음번에 햇살이 예쁘게 내리쬐는 사진들을 찍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