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도우미 - (유학펜)

오팔카드로 주당 45달러 절약하는 방법은? 본문

호주유학정보/호주 생활 정보

오팔카드로 주당 45달러 절약하는 방법은?

uhakpen 2015. 4. 22. 14:09

 

 

안녕하세요, 호주도우미 민주예요!

시드니에서 유용한 오팔카드, 다들 아시죠? 오팔카드는 한국 교통카드랑 다르게,

여러가지 혜택들이 있죠. 그런데 그 혜택을 악용(?)해서 돈을 절약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식이예요

꼼수들을 부려서 돈을 세이브한다고 해요 ㅋㅋㅋ

밑에 기사 첨부하니, 읽어보고 정보얻어가세요 ㅎㅎㅎ :-)

 

고고

 

 

 

 

 

 

‘주8회 이용 후 무료’ 혜택 규정 악용해 피어몬트베이와 스타 역 구간 도보 왕복

월요일 마다 수백명 이용자 몰려 “걸어서 2시간 걸리면 충분” 주정부 개의치 않아

1주일에 8회 이용 후에는 대중교통 무료 탑승이 가능한 오팔 카드의 혜택을 악용하는 사례가 보도됐다.

15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추가 요금이 붙는 피크 시간(peak hour)을 피해 시드니 도심 경전철 구간 중 가장 짧은 피어몬트 베이(Pyrmont Bay) 역과 스타(The Star) 역 사이를 도보 혹은 달리기로 왕복하면서 8회를 채우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법 이용자인 아티 자카로브 씨는 “이는 오팔 카드를 주당 15불만 내고 이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며 두 구간을 오가느라 땀을 뻘뻘 흘렸다.

그는 “요금 자동 지급 단말기에 카드를 대고(tap on), 또 카드를 댄다(tap off). 그리고 땀을 씻은 후에 이를 반복한다”고 전했다.

8회 이용 후 그 주엔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오팔 카드의 특징을 이용해 가장 짧고 교통비가 싼 구간에서 피크 시간을 피하는 것이다.

피어몬트 베이 역과 스타 역은 거리가 200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데다 교통비는 성인 2달러 10센트, 학생 1달러 5센트에 불과해 이런 방법을 쓰기에 최적의 구간이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이런 방법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인 월요일 오전 11시-12시 15분 사이에 피어몬트 베이 역에서 집계한 결과, 오팔 카드를 댄 후 전혀 경전철에 올라갈 의사를 비치지 않은 채 다른 곳으로 걸어가는 사람이 150명이나 됐다고 밝혔다.

 

어떤 이들은 1-2회에 그쳤지만 기어이 일주일 최대 한도액인 15달러(성인) 혹은 7달러 50센트(학생)를 채우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 두 역 사이를 약 27번 오가면 한도 채워= 자카로브 씨는 “8회 이용을 채우는데 걸어서는 약 2시간, 달리면 1시간 반 내지 1시간 15분이면 된다”며 이 방법을 이용하면 주당 25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방법을 이용하는 또 다른 사람인 인 탄 씨는 리드컴에서 타는 버스비와 기차비용을 고려하면 약 20-30달러가 절약된다고 밝혔다.

탄 씨는 “이렇게 하면 절약할 수 있다”며 “(그 돈으로) 커피나 맥주를 더 사 마실 수 있다. 모두들 이렇게 해 보라”고 권했다.

사실 오팔 카드는 이런 식의 꼼수가 잘 통하지 않도록 만들어졌다. 한 번 이동시 1시간 후에 새로운 이동을 인식하게 되며 그 전에는 그냥 한 번 이동 요금에 포함되게 돼 있다. 이런 방식을 통해 예를 들어 센트럴역에서 간단한 일을 처리한 후 1시간 내에 윈야드역으로 간다면 추가 요금을 물지 않아도 되도록 사용자의 편의도 함께 고려한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도 맹점이 있다. 4번의 이동까지 1번의 이동으로 기록되는 것이다. 따라서 오팔 카드로 피어몬트 역과 스타 역 사이를 약 27번 정도 오가면 최대치인 15달러를 채울 수 있는 것이다.

  • “주당 38-45달러 절약한다”= NSW대학에 다니는 애드리안 미란다 씨는 “매주 월요일 아침 운동하기 정말 좋은 방법”이라며 “다 합해봐야 6km 남짓에 불과하다. 건강에도 좋다”고 말했다.

센트럴 코스트에 거주한다는 ‘폴’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이런 방식으로 무려 38-45달러를 절약한다고 말했다.

폴 씨는 “예전에는 1년 이용권(annual ticket)이 있었는데 새 시스템(오팔 카드)에서는 없다”며 “1년 이용권이 있으면 이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NSW 교통부 장관을 역임했던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재무부 장관은 지난해 오팔 카드 사용을 독려하면서 “시스템을 이용하고 절약되는 부분을 찾으라”고 밝힌 바 있다.

앤드류 콘스탄스 신임 교통부 장관도 오팔 카드를 이런 방식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뜻을 전했다.

 

NSW 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고 필요한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며 “스타와 피어몬트 베이를 걷거나 조깅으로 오가며 오팔 카드 최대액을 채우는 것은 어렵고 시간도 많이 들 것이다. 웬만한 사람이라면 이런 행동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